성우, 먹부림, 라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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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아카시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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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6/06 19:01 생존보고서/싸돌아다니기
[홍대] 멘야도쿄

홍대 푸르지오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멘야도쿄 입니다~ 가게 안에서 찍었더니 글자가 반대=ㅂ=;
길가에서 보면 지하지만 엄연한 상가 1층이라는 미묘한 위치. 자리가 안 좋아서 길 지나다닐 땐 잘 보이지도 않아요. 요즘엔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찾는 모양입니다ㅇㅂㅇ
이 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한가지.

가츠동 먹을거야!!!!!
그동안 전 가츠동에 굶주려 있었습니다. 진짜 먹고 싶었어요. 흔히 우리나라 일식집에서 볼 수 있는 튀김옷이 파릇파릇하게 살아있어 입천장을 다 까지게 만드는 그런 사이비 가츠동 말고, 소스에 촉촉히 젖어있는 그게 먹고 싶었어요. 예전에 나니와에 갔던 이유도 가츠동 먹으러 간 거였는데 정작 메뉴엔 가츠동이 없었음. 절망했다!!
그래서 그 주인가 그 다음주 쯤에 멘야도쿄에 가보려고 했는지 어찌어찌 약속이 취소되서 방문계획은 무산. 혼자 가려고 했었는데 밖에 비가 오는 바람에 나가기 싫더라(...) 그리고 다시 그 다음주 쯤에 방문.
문 닫았다......!!!
원래는 월요일이 정기휴무인데 월요일이 어린이날이었던지라 화요일로 휴무를 미룬 모양이예요. 덕분에 삽질했음. 멘야도쿄 문에 매달려서 절망했음OTL 뭐여, 이게ㅠㅠㅠㅠㅠ
그리고 그 다음주. 드디어 방문에 성공했습니다ㅠㅠ 아놔, 음식 하나 먹는게 왜 이렇게 힘든거야ㅠㅠㅠ

그리고 드디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가츠동님(5000원). 우와앙ㅠㅠㅠㅠㅠ 가츠동이다ㅠㅠㅠㅠㅠ 완전 먹고 싶었슈ㅠㅠㅠㅠㅠ
맛있어요~ 짭짤한 간장소스와 양파, 계란 반숙의 조합. 어헝, 행복해ㅠㅠ 내가 이걸 먹으려고 그동안 그렇게 삽질을 해댔었구나ㅠㅠ
가격도 착한 편. 워낙 서울물가가 비싼지라(더욱이 홍대;) 이정도 가격이면 감지덕지. 부산에 있을때만 해도 "뭣? 밥 한끼에 5천원?? 그게 싼거라고?! 미쳤?!?!?"하는 반응이었는데 어느새 적응 됐습니다. 좀 슬프네요.

이건 유르가 먹은 돈코츠 라멘(5000원). 이것도 맛있어요~ 엄청나게 진한 국물은 아니지만 뽀얀 국물이 매력적.
늘 느끼는 거지만 이 녀석이랑 밥을 같이 먹으면 언제나 마지막엔 내가 유르걸 뺏아먹고 있다. 정확하게 말하면 남긴걸 내가 처리하고 있다. 입 짧은 놈. 하찮은 위장의 소유자. 덕분에 내 살이 안 빠지는거임<<ㅈㄹ

이건 추가로 주문한 조림달걀. 한개에 500원씩.

사실 흰자를 깨면 노른자가 주륵~ 나오는 달걀을 기대했었는데 그냥 반숙이었음;; 여기서 쵸큼 실망하긴 했지만 짭짤한게 맛있었다ㅇㅂㅇ
개인적으로는 산쵸메보다 여기가 나은 것 같아요. 산쵸메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맛도 있는데다가 뭣보다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메리트. 게다가 가츠동이 있잖아!!<<
사진 보고 있으니까 또 가츠동 먹으러 가고 싶어졌다ㅠㅠ 나의 무한한 고기사랑☆ 전 아마 평생 채식주의자는 되지 못할 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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